詩 (2019년)

한심한 술꾼

犬毛 - 개털 2019. 1. 14. 17:24

 

한심한 술꾼

견모 조원선

 

오천일백팔십이만분의 일이 나인데 오천일백팔십일만구천구백구십구 중에 과연 몇 양반이 나를 기억해 줄까? 제주개털나라 대통령이라고? 큭, 이장으로 출마해도 아마 한 표가 안 나올 게다. 하기사 요새 대통령 누가 알아주더냐?

사흘째 전화 한 통 안오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주정뱅이다. 흑흑.

(190114)

'詩 (201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치질  (0) 2019.01.18
금정산성막걸리  (0) 2019.01.17
어쩌시려오?  (0) 2019.01.13
몽이  (0) 2019.01.12
사랑론  (0) 2019.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