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주인없는 집
견모 조원선
기둥과 들보를 파먹는 좀벌레때문에 제집이 기울어졌는데 당장 허물어지지는 않을거라고 강건너 불구경이니 도대체 이집은 뉘집이뇨? 길바닥에 나앉아야 정신차리려나!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