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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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18년)
아내의 생일
犬毛 - 개털
2018. 8. 24. 12:25
아내의 생일
견모 조원선
이거 야단났다
이미 있는대로 내 모든 걸 몽땅 내줘서
난 빈털털이 진짜 완전 개털이다
사랑까지도 다 거덜났으니
어쩐다?
그냥 슬며시 한 번 안아주는 수밖에 ㅡ
(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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