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8년)

犬毛 - 개털 2018. 5. 16. 13:05

견모 조원선

말이라고 다 말이냐
말같아야 말이지
말이 쉽다고 말로 놀지마시라
말로 떠오르면 말로 가라앉는 법
말의 눈을 드려다보고 말 하시라
말이 웃고 있소이다.
(1805)

아름다운 난산리.
산책하며 보듬는 난산리는 나의 보물창고다. 하루하루 매일 다른 보물들이 쏟아져 나온다.
들꽃 말 전화상자 당구장 탁구장 산딸기 등등등 이 모든 게 다 공짜다. 천국이다.
난산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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