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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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18년)
구름낚시
犬毛 - 개털
2018. 5. 1. 16:43
구름낚시
견모 조원선
이나이에길바닥에서비틀거리다가자빠져죽지않으려고목구멍을잠시틀어막았다.바다에가면파도에취하고산에가면하늘에취할터.그냥들에나가풀꽃이나바라보면서구름고기나낚아야겠다.덕분에냉장고의막걸리는유효기간이닷새나넘어갔다.세상에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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