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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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18년)
대취
犬毛 - 개털
2018. 4. 24. 15:26
대취
견모 조원선
시를 안주삼아
파도를 퍼 마시고
일출봉에 걸터앉아
바다에 발을 담그면
저기 하늘 끄트머리에서
구름이 자꾸만 손짓한다
오너라
오너라
이리로 오너라
어서 이리로 오너라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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