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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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18년)
손가락 장맛
犬毛 - 개털
2018. 4. 24. 14:52
손가락 장맛
犬毛 趙源善
어떤 맛(?)일까?
삼십팔년 동안 지겹도록 들어왔는데
구수하진 않을 거구 아마 지독할 거다
어떻게 아내의 손가락으로 장을 지져 먹을 수 있는가?
절대로 못 먹는다! 평생 안 먹으련다!
이게 사랑이다
아무튼 난 죽어도 술은 못 끊는다
뻔뻔스러운 게 아니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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