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년 6월-12월)

약수

犬毛 - 개털 2010. 9. 11. 10:40

약수

犬毛 趙源善



달다

쓰다

짜다

시리다

톡 쏜다

밋밋하다

찝찌름하다

입이 참 해박한 사람들이다.


물맛 모르는 나는 무식이 드러날까 두려워 입을 앙다문다.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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