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안술탓

犬毛 - 개털 2017. 9. 24. 16:37
안술탓
견모 조원선

4년전돌발성난청으로내오른쪽귀청력을거의잃었는데엊그제갑자기귀에서뻥소리가나면서텔레비전소리가잘안들려서놀란내가바로양귀를막았다가풀었다가했더니다시들린다.여보!소리가잘안들렸었어말하니술탓이야하고바로나온다.우와,이거내몸이좀이상하다말하면모조리전부다즉각막걸리에게로죄를덮어씌우는아내다.요통치통두통까지.어디아프다고말을못하겠다.심하다.내생각에이거절대안술탓인데.
(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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