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패가망신
견모 조원선
선무당이 비틀비틀 작두를 탄다
얼씨구!
나비날갯짓이 태풍이 되는 거야
수리수리
촛불이 세상을 태우니까
마수리
눈물이 폭우로 퍼붓고
모두 다 낙원에 산다는 데 뭐
마수리.
그저 복채만 자꾸 얹으시라고
"♧×ㅎ₩b£ㅅ●※¿¤q@♡#*ㅈt"
부채도사님 지령문이라네.
(1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