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묘비

犬毛 - 개털 2017. 6. 24. 15:13

묘비

견모 조원선

 

이 자식들아

비석 세우지 말라했지?

있을 때 잘 하지!

나 안 죽었다

봐라

네놈들 가슴 한 가운데

이리 시퍼렇게 살아있잖아.

(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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