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포기

犬毛 - 개털 2017. 6. 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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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모 조원선

 

아내는인생고단수라서앞을내다볼줄안다나만단순미련까막눈이다딸년이보낸용돈으로어제김치여러포기를한꺼번에사더니만내입은짜장곱배기로콱틀어막고개표방송도안보고초저녁부터코골며그냥잠들어버린다.

(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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