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견모 조원선
조홍감을 품어가 반길 이가 없으니 아아 나도 서럽다
엄마가 보고 싶거나 아빠가 보고 싶으면 그저 술을 마신다
거나해서 거울을 깊숙이 드려다 보면
엄마와 아빠가 그 속에 있다
술 취한 내 얼굴 내 눈 속에서
엄마와 아빠가 그윽하니 나를 바라보신다
그래서 나는 술을 마신다
오늘도 엄마를 마신다
오늘도 아빠를 마신다
꺼이꺼이 밤새워 엄마와 아빠를 마신다.
(170507)
어버이날
견모 조원선
조홍감을 품어가 반길 이가 없으니 아아 나도 서럽다
엄마가 보고 싶거나 아빠가 보고 싶으면 그저 술을 마신다
거나해서 거울을 깊숙이 드려다 보면
엄마와 아빠가 그 속에 있다
술 취한 내 얼굴 내 눈 속에서
엄마와 아빠가 그윽하니 나를 바라보신다
그래서 나는 술을 마신다
오늘도 엄마를 마신다
오늘도 아빠를 마신다
꺼이꺼이 밤새워 엄마와 아빠를 마신다.
(17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