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사흘 ㅡ 술항아리 속의 단꿈

犬毛 - 개털 2017. 1. 25. 17:13

사흘 ㅡ 술항아리 속의 단꿈

견모 조원선

 

2년 만에 발 딛은 서울 땅이다.

참 웃긴다.

그 사이에 이렇게 낯이 설다니.

서울 온 날부터 3일내내 술에 젖어 살았다.

날마다 택시를 애용했더니 그 비용이 내 한 달 용돈의 삼분의 일(?)을 넘겼다. 허 허 허.

반가운 친구들.

이 기분은 어찌 표현하랴.

고맙다 친구들아!

연락을 못해 만나지 못한 많은 지인들은 다음을 기약하고.

오늘 제주로 내려간다.

안녕.

(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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