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년)
먹구름
견모 조원선
맨날 광파는 게 아녀
무광 또이또이로 상한가 맞는 수가 있지
어쩐지 며칠 동안 해가 참 좋았어
쥐구멍이 다 뽀송뽀송했거든
저놈이 그냥 넘어갈 리가 있나
시커멓게 슬슬 덮쳐 오는 군
아주 세 보이는 데
사는 것도 꼭 그래.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