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년)

犬毛 - 개털 2016. 5. 31. 16:20

犬毛 趙源善

 

홀라당 벗고

제 아무리

싹싹 비벼 빡빡 닦아도

다 소용없어

종일 보고 듣고 실컷 처먹었지?

밤새 뱃속에서 푹푹 썩어지는 거야

누구라도 구려

날마다.

(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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