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년)

비수

犬毛 - 개털 2015. 8. 27. 20:57

비수

犬毛 趙源善

 

어리어리하다고 노상 웃음거리는 아니다

참다 참다 어느 날 느닷없이

단 한 번의 손놀림으로 등판에 칼을 꽂지

비명도 못 지르고 죽는 거야

속주머니가 불룩한 사람을 항상 조심해.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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