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년)
오일장
犬毛 趙源善
아내가서울간날오일장에가서자유를싸게샀는데
밤마다금같은자유가뭉텅뭉텅잘라져나가더니만
닷새만에눈곱만큼도안남고사그리사라져버렸다
오는날이또장날이라흔쾌히웃돈얹어구속을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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