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년)
비애
犬毛 趙源善
아내를정육점에내려주고주차하는동안금방한보따리사들고나오며배시시웃는다.흑돼지고기먹는다고신나서흥얼거리며집에왔는데아글쎄묵은지넣고감자탕지지려고돼지뼈다귀만샀단다.당신이빨다남은뼈다귀는몽이특식이라며.욱하고치미는걸꾹참고입꽉다물었다.아아으악새슬피운다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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