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년)

제주의 날씨

犬毛 - 개털 2014. 12. 13. 19:07

제주의 날씨

犬毛 趙源善

 

이사 텃세부리는지 요 며칠 날씨 정말 싱숭생숭하다

완전히 아주 못 돼먹은 시어미 심보처럼

회오리바람타고 진눈깨비에 비에 싸락눈에 우박에

밑도 끝도 없이 손바닥을 홀라당홀라당 뒤집는다.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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