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년)

犬毛 - 개털 2014. 6. 7. 12:23

犬毛 趙源善

 

눈물바다심층수로빚은소주를병째마시고

민주텃밭의유기농산물이라는상추한장에

정치경제사회종교문화교육윤리를올리고

참자기다리자믿자나누자사랑하자를덮어

한입가득우겨넣고아드득아드득씹고나니

망망대해사공많은돛단배밑구멍뻥뚫렸다.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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