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금개구리

犬毛 - 개털 2013. 3. 28. 23:10

금개구리

犬毛 趙源善

  

 

등줄기는 듬직하고 우람한데

뒤뚱뒤뚱

뒤돌아선 배때기는

싯누렇게 휘황찬란하구나!

가만히 귀 기울여봐라

이건 파도소리가 아니다

세상 숨넘어가는 소리야 개골개골!

세상 배터지는 소리야 뻥뻥!

아귀아귀

우겨넣은 부와 권력이란 정말 징그러운 거란다.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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