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痛症
犬毛 趙源善
겉은 멀쩡하다.
앉으나 서나
밤낮 가리지 않고
하다못해 잠 잘 때까지도
물에 빠져죽은 사채업자귀신처럼 악착같이 따라다니며
장딴지를 생으로 물어뜯는
저주스러운 놈
딱, 술 마실 때만 잠시 잊혀지는
죽어야나 헤어날
깊은 수렁.
하루에 두 번만 맞는 시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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