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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痛症

犬毛 - 개털 2009. 11. 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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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痛症

犬毛 趙源善



겉은 멀쩡하다.


앉으나 서나

밤낮 가리지 않고

하다못해 잠 잘 때까지도

물에 빠져죽은 사채업자귀신처럼 악착같이 따라다니며

장딴지를 생으로 물어뜯는

저주스러운 놈

딱, 술 마실 때만 잠시 잊혀지는

죽어야나 헤어날

깊은 수렁.


하루에 두 번만 맞는 시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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