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동창회

犬毛 - 개털 2009. 11. 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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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犬毛 趙源善



같은 구멍을 나란히 드나들었다는 무시무시한 사실이

따듯한 쌍욕을 난무 시킨다

그리하여

홀라당 뒤집어지고

피보다 술이 훨씬 진하더라

폭탄 여러 발 터지는 바람에 10시부터 1시까지 3시간이 폭삭 사라졌다

아내가 나보고 제정신 아니란다

맞다

아무튼 무조건 좋다.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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