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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犬毛 - 개털 2009. 6. 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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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犬毛 趙源善



개뿔도 없는 개잡놈들 모여

개코 킁킁거리며 개다리 삶은 개장국 처먹다가

개소주 몇 잔 걸치고 개기름 낀 얼굴로 개나발 불면서

개꿈 꾼 개소리로 개새끼 서로 읊어가며 개부랄 축 늘어뜨린 채 개지랄 떨더니

개싸움 악악거리다 개줄 뒤엉켜 개밥 다 엎지르고 개잘량에 결국 개꼴로 개죽음이 뻔하다

개똥냄새 푹푹 진동하는 여의도 하늘에 개털까지 펄펄 날리고.


개로 태어났을 뿐 진짜 개는 아무 죄가 없다.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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