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종로 1번가

犬毛 - 개털 2008. 12. 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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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1번가

犬毛 趙源善



알맹이는 다 깊숙이 잠수하고 껍데기들만 둥둥 떴군

속은 텅 빈 것들이 겉만 멀쩡해요

뜯어고친 얼굴이라 그럴 듯하지 막상 옷 벗기고 보면 엉망진창이야

입만 살아서 나불나불 게거품이지

거기?

밤낮없이 겅중거리는 강시僵屍들 천국이라니까.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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