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
犬毛 趙源善
제철도아닌데날뛰는고약한놈들
어디후미진구석들어박혀숨바꼭질하다배때기가고팠나보다
한밤중다풀어제키고무방비로늘어졌을때앵앵무차별폭격이다
뒤늦게자세잡아칙칙대공포사격했어도이미늦었다
피한방울사랑의아픈흔적가려움만남기고순식간암흑속으로어디론가사라졌다
말똥말똥잠다달아났어도아내는여전히잘도잔다
무디어진감각이참으로서럽다
밤기운이썰렁하다
볼것없는신문왔을까?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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