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손사래

犬毛 - 개털 2008. 10. 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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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래

犬毛 趙源善



오지 마

제발 내게 오지 마

멀찌감치 네 뒤태만 보여도 난 두근두근 어쩔 줄 몰라

오지 마

제발 내게 오지 마

바람결에 네 냄새만 맡아도 난 홀라당 미치겠다니까

오지 마

제발 내게 오지 마

한 조각 네 생각만 떠올라도 난 꼴깍 죽을 지경이야

오지 마

제발 내게 오지 마.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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