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꾸러기

犬毛 - 개털 2006. 11. 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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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아직도?

쯧 쯧

그렇게 침 퇴 퇴 뱉으며 우겨봤자 아무도 널 보아주지 않아

저기 누가 본다고?

천만에, 

그거 네 침이 더러워서 어디로 튈까 찡그리고 있는 거야

매꾸러기라고 혹시 아시나

한번 맞으면 정신을 차려야지 어찌 날마다 하는 짓이 다 그런 가?

이젠 자네

내게 달라는 것 없이 꼴 보기 싫으니

내 근처에 얼씬거리지도 말게

술맛 떨어진다고.


어쩌면 좋나.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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