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한가지
犬毛/趙源善
똥집 놈
더럽게 질기다는 소문 깔고 앉은 엉덩이에 바람구멍이 뚫렸다
숭숭
거시기처럼 거시기 하니까
아 거시기!
자꾸만 돌돌 쪼그라져
하얗게 쫄깃쫄깃 짜다.
닭발 년
고와보이는 허세의 껍질 벗긴 치마아래가 제법 가지런하다
벌러덩
거시기처럼 거시기 하니까
아 거시기!
매끈하니 뒤엉켜
발갛게 열꽃 얼큰하다.
거시기처럼 거시기해도
아 거시기!
어차피 거시기인 겨
요새는 놈이나 년이나 다 매한가지
거시기
뼈가 없다 이거여
히 히 히.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