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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조徵兆

犬毛 - 개털 2006. 3. 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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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조徵兆

犬毛/趙源善



나의 대여정책對女政策이

바야흐로 혼선混線을 빚기 시작하여

새로운 작전作戰을 세워야겠다.


이제 와서

아내이외의 사람(?)이 반짝 반짝 새롭게 보이는 것은 무슨 까닭이며

그 냄새마저 향기香氣로운 것은 어떤 이유理由란 말인가?

어이하여 눈이 화들짝 떠지고

왜 가슴이 두근거리며

무딘 발바닥도 간질간질하여

어찌 코까지 벌름거리느냐 말이다.


만약에

이게 대세大勢라면

내 처신處身에 개혁改革의 깃발을 달고 새로운 조짐兆朕을 보여야할 가 보다

밖의 봄春 탓인 지

내안의 바람風 탓인 지

잘은 모를 일이지만.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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