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숲을 보라

犬毛 - 개털 2006. 3. 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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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보라

犬毛/趙源善



달다고

덥석

미끼를 물어 제키면

산채로 입을 찢기는 아픔을 당해

사랑에만 눈이 머는 게 아니야

원래

배부른 고기가 낚시를 무는 법이지

미늘은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도무지

사사로움이 없으니.


아무쪼록

트림 나올 때 그만 먹어라.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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