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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보라
犬毛/趙源善
달다고
덥석
미끼를 물어 제키면
산채로 입을 찢기는 아픔을 당해
사랑에만 눈이 머는 게 아니야
원래
배부른 고기가 낚시를 무는 법이지
미늘은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도무지
사사로움이 없으니.
아무쪼록
트림 나올 때 그만 먹어라.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