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변천사 날개 변천사 犬毛 趙源善 꽃이 날개다 밥이 날개다 돈이 날개다 옷이 날개다 표가 날개다 주먹이 날개다 노래가 날개다 민심이 날개다 색깔이 날개다 인터넷이 날개다 아이돌이 날개다 퍼주기가 날개다 묵비권이 날개다 모바일이 날개다 금메달이 날개다 스타일이 날개다. <1208> 詩 (2012년) 2012.08.17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犬毛 趙源善 흡혈귀 2마리가 4마리로 8마리로 16마리로 32마리로 64마리로 128마리로 256마리로 512마리로 1024마리로 2048마리로 4096마리로 8192마리로 16384마리로 32768마리로 65536마리로 131072마리로 262144마리로 524288마리로 1048576마리로, 무시무시한 속도로 번식합니다. 그냥 놓아두.. 詩 (2012년) 2012.08.15
똥메달 똥메달 犬毛 趙源善 국민성원으로사기충천한국가대표선수들은머나먼영국에서끓는투혼 으로태극기휘날리는데무관심속에이리몰렸다금방저리흩어지는찌지 리들끼리무슨경선지랄이냐앙앙찧고까불고울고불고치고받는꼬락서 니하고는,에라피둥피둥살찐모가지한줄에다엮어서똥메달이.. 詩 (2012년) 2012.08.07
응원 응원 犬毛 趙源善 저기 공은 속이 텅 비었지만 차고 박고 던지고 치고 때려도 견디며 오뚝이처럼 제 갈 길을 꿋꿋이 가서 우리 모두 환희의 기립박수. 여기 골이 텅 빈 놈들 우왕좌왕 따따부따 헛소리만 뇌까리고 있으니 정말 답답하고 한심하고 지겨워서 우리 모두 절망의 한탄. <1208>.. 詩 (2012년) 2012.08.07
루머 루머 犬毛 趙源善 염라대왕의집권말기에저승사자가더위란놈의뒷돈을잔뜩처먹고잠적했습니다. 그래서벌써뒈졌어야할물귀신같은역적연놈들이거리에서네활개지랄을치고다 닙니다.이곳저곳에서분통터진애국지사의머리뚜껑이벌컥벌컥열리고있습니다. <1207> 詩 (2012년) 2012.07.26
안씨氏 생각 안씨氏 생각 犬毛 趙源善 안 나가? 안 때려? 안 맞고? 안 논다? 안 먹어? 안 마셔? 안 씹지? 안 추워? 안 하네? 안 좋아? 안 그래? <1207> 詩 (2012년) 2012.07.26
뽑기 뽑기 犬毛 趙源善 약에 꼭 써야 하는 데 골목마다 왕왕 개 짖는 소리만 시끄럽지 눈을 까뒤집고 찾아도 사람은 없다 우리는 왜 맨 날 돈 내고 꽝만 뽑는 걸까? 똥이다! <1207> 詩 (2012년) 2012.07.25
연애와 정치 연애와 정치 犬毛 趙源善 연애 : 골 빈 년과 골 안빈 놈이 한다 골 빈 놈과 골 안빈 년이 한다 골 빈 년과 골 빈 놈이 한다 골 안빈 년과 골 안빈 놈은 안 한다. 정치: 골 빈 년과 골 빈 놈만 한다. <1207> 詩 (2012년) 2012.07.20
벼룩의 생각 벼룩의 생각 犬毛 趙源善 내 간에 빨대 꽂은 놈들 하나같이 가슴팍에 금박문신 새긴 주폭酒暴보다 더한 표폭票暴 딱 삼청교육대. <1207> 詩 (2012년) 2012.07.16
나체 왕국 나체 왕국 犬毛 趙源善 벌거벗은 남녀 벌거벗은 노소 벌거벗은 치안 벌거벗은 입법 벌거벗은 사법 벌거벗은 행정 벌거벗은 경제 벌거벗은 도덕 벌거벗은 나라 벌거벗은 지구. <1206> *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소양강 상류. 인제군의 38선 휴게소 부근. 애가 탑니다. 詩 (2012년) 201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