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나 어쩌나견모 조원선이거 야단났다 머리맡에 둔 안경을 밟았다냉장고에 막걸리가 동났다자동차 열쇠를 잃어버렸다비밀번호 쪽지가 사라졌다전화기를 어디에 놓고왔다정전에다 단수까지 겹쳤다귀 안들리고 눈도 안보인다거울에 내모습이 안비친다정부에 사람다운 사람없다내나라가 홀.. 詩 (2018년) 2018.11.24
어쩌나 어쩌나 견모 조원선 이마까이고뒤통수깨지고발등찍히고코피터지고 안경깨지고주머니찢어지고허리띠끊어지고배아프고 설사하고엎친데덮치고올라타고밟고짓뭉개고 개판아사리판난장판촛불판에노름판까지떴으니 이판사판죽을판이하늘진짜무너지려나. (161110) 詩 (2016년) 2016.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