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서해 犬毛 趙源善 잔잔한 이 바다가 바로 그 바다 아늑한 이 바다가 바로 그 바다 어느 날 갑자기 잔인한 그 바다가 바로 이 바다 광폭한 그 바다가 바로 이 바다. <1409> 詩 (2014년) 2014.09.06
신두리 사구 신두리 사구 犬毛 趙源善 서해바다 곤히 잠든 사이 욕정 못 이긴 바람 그녀 하얀 젖가슴 밤새 주무르다가 동틀 때 급히 달아나며 남긴 비릿한 향내 풍기는 참 아름다운 흔적. <1303> 詩 (2013년) 2013.03.28
황금산 황금산 犬毛 趙源善 황금산에 황금은 없더이다. 황금빛 서해바다의 황금빛 파도가 황금빛 바위를 넘어 황금빛 모래에 안겨 황금빛 거품으로 스러질 때 황금빛 바람이 춤을 추고 황금빛 해가 지네. 황금산에서 보이는 건 모두 다 황금빛이더이다. <1303> 詩 (2013년) 201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