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론 색깔론견모 조원선요새 색깔이 뒤집혔단다겉이 파랑이면 속이 빨강이고겉이 빨강이면 속이 파랑이란다나도 급히 빨강 겉옷을 입었다속옷은 파랑이 없어서 아예 안 입었더니아랫도리 기분이 영 이상하다아무튼 파랑 만세다!(1806) 詩 (2018년) 2018.06.25
색깔론 색깔론 犬毛 趙源善 빨강은 몰상식한 억지생떼로 절벽 막다른 벼랑길 위에서 휘청휘청 깃발 흔들고 노랑은 몰염치한 치사꼼수로 폭포 위 외나무다리 막고앉아 슬금슬금 부채질하고 파랑은 몰지각한 객기로 바늘구멍 병목 진흙탕에서 아등바등 새치기하고 검정은 몰인정한 삼원색 날건.. 詩 (2018년) 201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