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놓기 바꿔놓기 犬毛 趙源善 개의 사랑을 받고 싶으면 개를 너로 놓고 너를 개로 놓아라 그의 사랑을 받고 싶으면 그를 너로 놓고 너를 그로 놓아라. <1406> 詩 (2014년) 2014.06.07
길고 긴 사랑 길고 긴 사랑 犬毛 趙源善 기름 붓거나 부채질하지마세요 활활 타오르면 이내 끝장나지요 꺼질듯하면 그저 눈 살포시 내려뜨고 입술 예쁘게 오므려서 호- 불어주세요 불씨를 오래오래 보듬으려면 말입니다 누구나 숯은 한 봉지뿐이거든요. <1406> 詩 (2014년) 2014.06.03
회개 회개 犬毛 趙源善 돌발성난청과 악성이명으로 두문불출하고 검사와 투약을 반복하며 3달. 핑계 김에 제주도요양여행 1달. 귀경하자마자 삐거덕하여 극심한 요통에 견통까지. 벌벌 기며 쩔쩔맨 지 10여일. 아내 왈 ㅡ 겨우 걷기나 하고 운전이나 할 정도의 적당한 선에서 계속 아팠으면 좋.. 詩 (2014년) 2014.05.11
사랑은 그림자다 사랑은 그림자다 犬毛 趙源善 사랑이란 태양이 떠오르는 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눈으로는 느끼지만 손으로 보듬을 수는 없는 것. (1404) 詩 (2014년) 2014.04.09
소름끼치는 사랑 소름끼치는 사랑 犬毛 趙源善 난 눈 뜨자마자 오직 너만 생각한다 낮 동안 끊임없이 난 눈 감자마자 오직 너만 생각한다 밤새 꿈속에서도 난 눈 뜨든감든 오직 너만 생각한다 미쳐서 밤낮없이. <1402> 詩 (2014년) 2014.02.18
동백의 꽃말 : “그대만을 사랑해!” 동백의 꽃말 : "그대만을 사랑해!" 犬毛 趙源善 세상 등질 때까지 입술에 백만 송이 다른 꽃을 매달지 마라 가슴속 깊이깊이 활짝 핀 동백꽃 단 한 송이만 새겨 넣어라. <1401> 詩 (2014년) 201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