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과 을 갑과 을견모 조원선두고보나마나똑같이 실실 웃어도 뚱뚱이는 점점 더 뚱뚱해질 거고똑같이 실실 웃어도 홀쭉이는 점점 더 홀쭉해질 거다두고보나마나(1809) 詩 (2018년) 2018.09.22
허리띠 허리띠 犬毛 趙源善 넌 놀며놀며 꾸역꾸역 처먹은 똥배때기 드러날까 봐 어깨에 줄까지 걸면서 구멍을 밖으로 늘리겠지만 ㅡ 속에 축 늘어진 불알도 무겁지? 난 허우적허우적 바삐 일 하느라 삐쩍말라 구멍을 안으로 새로 뚫어도 자꾸만 흘러내리니 ㅡ 쪼그라진 불알이 달랑 방울이야 나 .. 詩 (2016년) 2016.07.27
갑놈과을년 갑놈과을년 견모 조원선 혼자잘살던갑놈이다어느날을년과연애질을시작해서붙어먹었다아름다웠다멋졌다신났다갑놈을부등켜안은을년이갑놈의피를빨기시작하여숨통을조이니결국갑놈은기진맥진하다기력을소진하여생을마감하게되고갑놈을잡아먹은을년도이내가산을까먹고홀로늙어.. 詩 (2016년) 201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