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탕
견모 조원선
달 베고 구름 덮고
하늘의 별을 헤아린지
육십팔년
하나부터 천과 만을 지나
억도 읊었는데
다 어디로 갔을까
한 아름 꽁꽁 품어 안았던 하늘
텅 비었네그려
껄 껄 껄
나는
까꿍과 메롱 사이에서 놀았구나
(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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