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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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18년)
덜컥과 으악
犬毛 - 개털
2018. 8. 21. 14:51
덜컥과 으악
견모 조원선
서울며느리가 뭐 필요한 거 있냐물어서
며느리남편에게 수동식잔디깎이가 좀 힘들다고 문자보냈더니
어제 전기식잔디깎이가 택배로 날아왔다
덜컥이다
참 좋다.
오늘 오후 며느리와 며느리남편이 제주로 며칠 휴가 오신단다
으악이다
참 덥다.
(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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