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8년)

犬毛 - 개털 2018. 2. 28. 14:04

犬毛 趙源善

섣달그믐날밤늦게잠들었으니아마정월초하룻날첫새벽에꾼꿈일게다
수많은관중들아우성치는투견장철망안에늠름하게우뚝서니참좋았다
음흉한상대휜다리똥개가내아랫도리를물어고전끝에겨우제압했으나
피투성이로비틀거릴때왜내게관중들모두가기립박수를쳤나궁금하다
이게용꿈인지말꿈인지돼지꿈인지뱀꿈인지개꿈인지도대체모르겠다.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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