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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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17년)
호시탐탐
犬毛 - 개털
2017. 11. 6. 15:14
호시탐탐
犬毛 趙源善
낙수자리 놀던 지렁이 한 마리 햇빛아래 나왔다가
발 헛딛어 댓돌아래 자빠져 비틀거릴 때
제비 두 마리 빨랫줄에서 꼴깍꼴깍 침 삼키고
마루 위 늙은 고양이 샛눈 뜨고 조는 척 한다.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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