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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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17년)
딸랑딸랑
犬毛 - 개털
2017. 10. 15. 15:36
딸랑딸랑
犬毛 趙源善
방울새?
아니다
복권 산 조울증환자가 인왕산에 올라
히죽히죽 당나귀귀 팔랑거리는 소리다.
아니다 아니다
광화문에서
깃발의 걸음걸이로
흰 새벽을 터벅터벅 깨우는
누군가의 불알 흔들리는 소리다.
대왕과 장군이 보고계신다
딸랑딸랑.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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