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년)

犬毛 - 개털 2015. 4. 22. 21:01

犬毛 趙源善

 

굴은 결코 텅 빈 것이 아냐

앞을 가로막는 천만근의 고통을 손톱으로 후벼 파

뒤에다 차곡차곡 쟁여놓은 곳이지

그래서 굴이 캄캄한 거야.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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