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년)

돌멩이

犬毛 - 개털 2014. 7. 9. 10:33

돌멩이

犬毛 趙源善

 

불쑥아내랑인사동으로바람쏘이러간다

가며한시간,두리번거리며한시간,낙지볶음에막걸리로한시간,오며한시간,

도합네시간동안돌멩이한개못봤다.

돌멩이가엄청나게보고싶다

돌멩이를발로툭툭차고싶다

돌멩이는다꽁꽁숨었나보다

어쩌면비실비실걸리적거리는내가돌멩이아닐까?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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