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먼지
犬毛 趙源善
먼지 주제에
먼지더미 속에서
먼지끼리 물어뜯으며
먼지 털고 먼지 털고 먼지 털고
먼지 마를 날 없어서
먼지 때문에 모두 숨 콱콱 막히는
먼지의 지옥.
먼지 틈을 비집고 기어이 봄은 올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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