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안락사

犬毛 - 개털 2012. 12. 24. 14:45

안락사

犬毛 趙源善

 

 

발칸반도여행다녀오면서부터우측입가물집잡혀서2주만에겨우아물고

소화불량으로1달간치료후좋아라과음끝에위장출혈진단1주간죽먹고

삐끗허리를다쳐극심한요통으로고생하는중에좌측귀가왕왕거리면서

겹소리가들리고뒷골콕콕쑤시더니앞니안쪽잇몸까지부어올라난리다

연이어4달째끊임없는병치레로골치아픈아내가참다못해한마디던진말

병덩어리영감탱이콱안락사시킬까?배잡고웃다가그만찔끔눈물이난다.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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