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1년 !

백수 1년 !

犬毛 趙源善

 

인사 줄이고...........

사연이야 어떻든 간에...............

명예퇴직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2011. 08. 31.

2012. 10. 03.

1년 1개월 간 무려 해외여행을 6회 나갔습니다.

베네룩스, 일본남부, 이탈리아, 베트남중부, 백두산. 발칸반도.

부부동반이니까 여행비용이 그리 만만치 않았습니다.

돈이 많아 펑펑거리는 여행이 절대 아닙니다.

어쩌면 퇴직의 허한 마음을 여행으로 달랬는지도 모릅니다..........

 

글도 틈틈이 열심히 썼습니다만,

솔직히......다분히 게을러졌음을 고백합니다.

갈무리한 4000여편 중에 100편을 고르는 게 귀찮습니다. 참..........

책을 또 내고 싶지만 차일피일..................................

사실 무척이나 바쁨니다. 이렇게 바쁠 즐 몰랐습니다.

각종 모임과 애경사와 봉사활동과 국내여행과 낚시, 천렵. 드라이브 등......  

어서 좀 한가해졌으면 하고 기다립니다.

 

내일이 없다보니(?) 술을 맘대로 먹고 실컷 취합니다. 

몇 번 그리하니 몸이 너무 축 나서 곤란합니다.........이제 정신이 좀 차렸습니다.

허 허 허 .......

 

암튼 현재,

외롭거나 괴롭거나 한심하거나 답답하거나 짜증나거나 미치겠다거나 죽고싶다거나

뭐 그런 일은 전혀 없습니다.

아주 행복하고 좋습니다.

건강관리가 제일의 문제일 뿐.............

하루하루를 즐겁게 삽니다.

 

늘 사랑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