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가 많아 모기장을 쳐 놓지 않으면 완전히 모기 밥이 되는 이곳. 돼지털 카메라의 용량이 부족하여 주변의 아름다움을 촬영 못한게 흠이다.
그래도 갖출 건, 모두 갖춘 편안한 문인들의 쉼터를 제공하는 박 시인께 고마울 뿐…. 화장실. 세면장 그리고 이곳. 더 많은 인원이 놀러 간다면 20명은 족히 쉴 수 있는 별장도 갖추어놨다.
회가 먹고파 별장에서 내려와 5분여 가량 차를 몰면 선제도 다리가 보인다. 선제도를 지나 잠시 가다보면 영흥도 영흥도 근처 횟집 자연산 광어를 선보인다며, 이곳 지역인답게 한바탕 자랑을 하는 소리에 깜빡 잠이 들었나 보다
별장에서 마신 소주와 더덕주에 이미, 취기는 온몸을 감싸고 있었던지, 또다시 새로운 병을 따는 소리 송주(松酒)라는 한자를 보면서 두어 순배 마신 기억이 가물. 30여 분 잠이 들었던지, 주변을 두리번하니 갈매기 날갯짓에 눈곱과 선 하품이 하늘에 매달린다.
작은 어머님의 소천에 더위 지치고 파김치된 육신이었지만 재 충전 시킨 술익는 마을이었습니다. 즐겁고 편안하게 잘 쉬었습니다. 개털 조원선 시인님과 박철원 시인께 감사드립니다.
개털 조원선 시인의 한 곡조 |
출처 : 여름 휴가지의 즐거움 / 개털 조원선 시인 편
글쓴이 : 술익는 마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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