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꽃
犬毛 趙源善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 일곱 번 여덟 번 아홉 번 열 번
꾹 참아야지
스무 번 서른 번 마흔 번 쉰 번 예순 번 이른 번 여든 번 아흔 번 백 번
활짝 웃는 거야
이백 번 삼백 번 사백 번 오백 번 육백 번 칠백 번 팔백 번 구백 번 천 번
눈 딱 감고 그저 끈히 베풀다보면
아마 거기 어디 쯤 가서야 향기 조금 머금은 네 작은 들꽃이 필 텐데
그 때가 언제일지는
어느 누구도
몰라.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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